• 2023. 6. 5.

    by. 여행마스터8282

    마카오국제적인 카지노의 도시인가 아니면 유네스코 문화유산의 도시인가?

    동서양 문명의 통합과 공존이 살아있는 도시이며 카지노의 본산으로만 알려져 있으나 문명충돌의 아픈 역사를 뒤로 하고 미래를 향해 발전해 나가는 도시의 역사적 변화와 문화의 특징, 관광명소 그리고 유명 카지노와 그곳에서 펼쳐지는 멋진 공연 및 쇼핑 명소와 마카오의 대표 음식에 대하여 2회에 걸쳐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역사와 문화 특징

     

    마카오의 화려한 리조트
    마카오의 화려한 리조트

     

    1) 역사 구분

     

    첫 번째 단계는 포르투갈인들의 도래 이전으로, 마카오는 원래 중국 광둥성 쌍산 현(현재의 중산 시)의 일부였습니다. 두 번째 단계는 1557년에 시작된 포르투갈인들의 공식적인 거주 시기입니다. 1513년, 포르투갈인이 처음으로 마카오에 도착했고, 중국의 명왕조가 교역에 나선 것입니다. 그 이후 1553년, 포르투갈은 화물이 젖어서 육지에서 말리고 싶다는 구실로 뇌물을 주고 마카오 체류를 시작하여 강제로 점령하여 400여 년간의 지배기간을 보냈습니다. 세 번째 단계는 1999년 12월 20일에 중국에 행정권이 반환된 이후로 현재는 중화인민공화국의 특별행정구로 승인받아 운영되고 있습니다.

     

    2) 문화 특징

     

    마카오의 문화는 중세부터 포르투갈의 영향을 받아 형성되었습니다. 442년간의 포르투갈 지배로 인해 포르투갈령 마카오 시기의 문화유산이 산재해 있습니다. 이 때문에 마카오는 문화유산과 볼거리들이 풍부하며, 마카오 구시가지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것입니다

     

    2. 관광 명소

     

    1) 마카오 타워(Macau Tower)

     

    마카오 타워
    마카오 타워

     

     

    마카오 타워는 마카오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중 하나입니다. 정식 이름은 '마카오 타워 컨벤션과 엔터테인먼트 센터'이며, 다양한 시설과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합니다. 타워에는 총알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전망대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55km 이내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으며, 특히 마카오반도, 반자이다오, 루환다오 및 주강삼각주까지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마카오 타워는 마카오 반도뿐만 아니라 리다오, 반자이다오, 루환다오 등의 지역에서도 잘 보이기 때문에, 이 지역을 차로 왕복하며 타워를 볼 수 있습니다.

     

    마카오 타워에 방문하려는 경우 성인 입장료는 마카오 달러로 135달러입니다. 이 비용은 단순히 타워에 오르는 비용이며, 여러 다른 시설을 이용하려면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마카오 타워는 방문객들로부터 매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여러 리뷰에서 '완벽하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는 마카오 타워가 관광객들에게 놀라운 경험과 뛰어난 경치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2) 세나도 광장(Senado Square)

     

    세나도 광장
    마카오의 중심, 세나도 광장

     

    세나도 광장은 마카오의 중심지로, 정치, 문화, 사회, 경제의 핵심 장소이며 마카오 관광의 출발점이기도 합니다. 주변의 건물들은 신 고전주의 형식의 건축물들로 유럽풍의 우아함을 담고 있습니다. 세나도 광장은 주변에 25개의 세계문화유산 유적이 남북으로 길게 마카오 반도 서쪽에 모여 있어 문화유산을 쉽게 살펴볼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마카오가 과거 포르투갈의 식민지였기 때문에, 세나도 광장뿐만 아니라 마카오 전체에 포르투갈식의 옛 문화가 스며들어 있습니다. 이로 인해 각종 행사와 축제가 열리며, 이는 세나도 광장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마카오의 다채로운 문화를 경험하게 해 줍니다.

     

    3) 성 바울 성당(Ruins of St. Paul's)

     

    성바울 성당 잔해
    성바울 성당의 잔해

     

    마카오의 성 바울 성당은 동서양의 종교와 문화가 혼합된 상징적인 장소입니다. 이곳은 마카오에서 꼭 방문해봐야 할 랜드마크로, 그 독특한 외관으로 인해 특별함을 자아냅니다. 원래 성당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으나, 화재로 인해 성당의 정면 벽만이 남게 되었습니다. 비록 성당 건물 자체는 화재로 폐허가 되었지만, 성당 정면이 가진 역사적 가치와 계단에서 바라보는 주변 환경의 아름다움으로 인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 되었습니다. 성 바울 성당은 마카오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장소로, 방문 시 아름다운 외관뿐만 아니라 그곳의 역사에 대해 배우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4) 아마 사원(A-ma Temple)

     

    아마 사원
    아마 사원

     

    아마 사원은 마카오의 가장 오래된 사원 중 하나로, 마카오 반도 남서쪽 끝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사원은 항해의 여신 '아마'를 모신 곳으로, 아마는 뱃사람을 지켜주는 바다의 수호신 틴하우(Tin Hau)를 뜻합니다. 이 사원은 유교, 도교, 불교, 민간신앙이 모두 녹아든 중국 문화의 전형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사원은 4층짜리 누각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사원 한가운데에는 아마 여신을 기리기 위한 봉헌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3개의 신전이 있는데, 그중 1개의 신전은 불교의 관음보살을 위한 것입니다.

     

    사원은 홍콩, 타이완과 마찬가지로 아마 신에 대한 신앙이 깊어, 참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특히, 매년 음력 3월 23일에는 아마를 모시는 축제가 열립니다. 아마 사원에는 세나도광장, 마카오타워 등 어디에서든 접근이 쉬우며, 펜하성당 근처에서 걸어서 오거나, 택시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사원 근처에는 마카오해양박물관도 위치하고 있어, 사원 구경 후 함께 방문하기 좋습니다.

     

    5) 마카오 자이언트 판다 전시관(Macau Giant Panda Pavilion)

     

    자이언트 판다 전시관
    자이언트 판다 전시관

     

    다양한 동물들을 관찰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동물인 대판다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이 공간은 3,000㎡의 면적에 팬처럼 생긴 파빌리온이 위치해 있으며, 실내 활동 공간, 야외 마당, 실내 전시 공간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기에는 크게 두 가지 종류의 판다들이 살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알려진 대판다와 레드판다입니다. 현재 Macau Giant Panda Pavilion에는 4마리의 대판다, '카이카이', '신신' 그리고 그들의 쌍둥이 '간간'과 '장장'이 살고 있습니다. 이곳은 공원 내부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으로 쉽게 접근이 가능하며,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찾지 않아 비교적 한가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마카오의 유명한 카지노와 공연 및 쇼핑 명소, 대표 음식 등에 대하여 소개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