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5. 8.

    by. 여행마스터8282

    인천의 숨겨진 역사적인 장소핫 플레이스 그리고 섬 투어 등으로 알 찬 여행을 3일에 걸쳐서 소개하겠습니다.

     

    첫째 날 - 개항장 인천, 그 숨겨진 역사를 찾아서

     

    1. 아트플랫폼

     

    아트플랫폼
    개항장의 첫걸음, 아트플랫폼(출처:인천중구청)

     

    이 공간은 예전에 인천항 하역 물품을 보관하던 창고였는데요, 이를 리모델링하여 스튜디오, 공방, 전시장 등 다양한 문화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과거의 건축물과 현재 작가들의 예술 작품들이 조화를 이루는 이 특별한 공간은 인천 개항장의 역사를 더듬으며 찾아오는 이들에게 많은 인상을 남기고 있습니다. 아트플랫폼은 인천 개항장의 역사를 다시 한번 느끼고자 하는 분들에게 완벽한 첫 발걸음이 될 것입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전시회를 통해 인천의 역사와 예술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공방에서는 전통 공예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도 있습니다. 또한 포토존으로 유명한 이 공간은 여행자들의 관심을 끌며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해 줍니다. 아트플랫폼은 인천 개항장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특별한 장소로,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인상을 선사합니다

     

     

     

     

     

    2. 개항박물관

     

    개항 박물관
    개항 박물관 입구(출처:인천광역시)

     

    역사와 문화가 고스란히 살아있는 인천의 개항박물관에 대해 소개해 드립니다. 개항박물관은 일제강점기의 일본은행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만든 박물관으로, 개항 당시 인천의 유일한 금융기관 역할을 하였습니다. 이후 2010년에 박물관으로 탈바꿈하여 지금까지 우리에게 그 당시의 인천 역사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박물관은 4개의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어 개항당시의 인천 거리 풍경을 볼 수 있으며, 근대의 여러 유물과 기록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개항당시 인천의 역사와 문화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개항박물관에서는 인천의 역사적 의미와 그 시절의 특징을 직접 체험하실 수 있어,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 더욱 강력히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곳에서 인천의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으며 우리나라 근대사의 깊이와 역사를 피부로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3. 대불호텔 전시관

     

    대불호텔 전시관
    서양식 호텔이었던 대불호텔 전시관(출처:인천중구청)

     

    대불호텔 전시관은 대한민국 최초의 서양식 호텔인 대불호텔을 재현한 전시관입니다. 인천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이 전시관은 대한민국 최초의 서양식 호텔인 대불호텔의 역사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현재 복원된 호텔 객실과 함께 대불호텔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전시관으로 재현되었습니다. 대불호텔 전시관은 한국의 개화기 시절의 인천을 경험하게 해주는 아주 특별한 공간입니다. 전시관을 둘러보며 100년 전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고 그 시절의 서양식 호텔의 모습을 감상하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입니다. 인천 차이나타운에 방문하신다면, 대불호텔전시관을 꼭 방문하여 한국 최초의 서양식 호텔의 역사와 그 시절의 인천의 모습을 직접 체험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4. 자유공원

     

    인천 자유공원
    맥아더 장군 동상이 보이는 자유공원(출처:인천광역시)

     

    인천 중구 시내의 중심에 위치한 자유공원은 한국 최초의 근대식 공원입니다. 이곳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는 아름다운 공간입니다. 특히 4월 벚꽃축제가 열리는 시기에 방문을 하시면 환상적인 벚꽃이 가득해서 정말 아름다운 경치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인기 드라마 "도깨비"를 비롯해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공원에 우뚝 서있는 맥아더 장군 동상은 인천상륙작전이라는 전쟁의 판도를 뒤집었던 놀라운 역사를 잠잠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자유공원은 인천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를 함께 느낄 수 있는 멋진 공간입니다.

     

     

    5. 제물포구락부

     

    제물포구락부
    제물포구락부 2층 입구(출처:인천중구청)

     

    자유공원에서 계단을 조금 내려오면 만날 수 있는 곳이 제물포 구락부 건물입니다. 인천 개항 후에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러시아 등 각국의 외국인들이 모여 친목 및 사교활동의 중심을 이루던 장소였던 곳입니다. 당시에는 보기 드문 2층 건물로 지어졌으니 신식 건물의 상징이기도 하였을 것입니다. Club이라는 영어를 일본식으로 "구락부"라고 표현된 어감이 예스러운 느낌도 듭니다. 이곳에 모여 조선의 이권을 빼앗고자 음모가 한창 진행되었을 것을 상상하니 화가 나기도 합니다. 현재는 박물관으로서 개항과 관련된 것은 물론 근대역사에 대한 영상도 볼 수 있으며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6. 답동성당

     

    답동성당
    개화기 역사의 상징인 답동성당 전경(출처:인천광역시)

     

    1889년에 프랑스 외방선교회 소속의 빌렘 신부(J.Wilhelm)가 인천 답동 언덕에 성당 건립을 시작한 것으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당시에는 고딕양식의 아름다운 성당이 완공되었지만, 1937년에는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개축되어 오늘날에도 우리에게 그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인천 답동성당은 붉은 벽돌로 지어진 외관과 독특한 3개의 종탑, 뾰족한 돔이 특징인 아름다운 건축물로, 동인천역 근처에 위치해 있어 교통이 편리한 곳입니다. 이곳은 오랫동안 인천 대교구의 중심지로서 가톨릭 신자들의 기도와 예배의 장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성당 안으로 들어서면 역사의 흐름을 느끼며 과거와 현재를 잇는 중요한 고리로서 답동성당의 역할을 목격하게 됩니다. 그 역사적 가치와 함께 지역 사회와 가톨릭 신자들에게 의미 있는 장소로 인식되는 이곳에서 차분한 묵상과 기도의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아름다운 성당 건축물과 함께, 그 역사와 가치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 주는 공간입니다.

     

    7. 홍예문

     

    홍예문의 모습
    홍예문을 통과하는 차량(출처:인천중구청)

     

    자유공원에서 언덕길을 따라서 내려오다 보면 만나게 되는 홍예문은 인천항과 전동을 연결하는 무지개 모양의 아름다운 돌문입니다. 홍예문이라는 이름은 무지개처럼 생긴 문이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1905년 일본공병대에 의해 조계지 확장을 위해 만들어진 아픈 기억이 남겨진 건축물입니다. 그 당시의 일본 토목공법과 재료에 대한 보존이 잘 되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 문은 그동안 110년의 세월을 견디며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것입니다. 마치 그리운 사람이 서 있을 것 같은 분위기의 홍예문은 아련한 감성을 자아내며, 화강석과 벽돌을 혼용한 아치형 돌문이 멀리서도 눈에 띄는 모습입니다. 역사의 흔적과 감성이 잘 보존되어 있는 이곳은 드라마, 영화, CF 등의 촬영지로도 유명해져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곳에 서서 사진 한 컷을 남기기에 좋은 곳입니다.

     

     

     

    인천 여행의 첫날은 역사적인 장소들로 시작했습니다. 서울에서 가깝고 단지 바다가 있는 곳으로만 생각했던 인천이 이런 여러 가지 역사적 의미를 간직한 장소들이 많다는 것에 새롭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개항의 흔적과 일제 침탈의 아픈 기억들 그리고 현대적인 발전을 향해 나아가는 인천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두 번째 날은 인천의 핫 플레이스들을 중심으로 찾아보겠습니다.

     

     

     

    [국내여행]인천에서 즐기는 완벽한 3일 여행(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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