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호주의 동물들 어디서 만나???(3/4)

호주의 대륙에 사는 동물들을 만나려면 어디로??

호주에 사는 야생 동물을 만나기 가장 쉬운 방법은 동물들을 보호하고 있는 동물보호소를 찾아가는 방법입니다. 가장 가깝게 편하게 만나고 만져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자연 그대로의 삶을 목격하고 관찰하는 방법은 야생의 터전으로 가서 그들을 직접 만나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 방법에 대해 소개드리겠습니다.

 

 

[세계여행]호주의 3대 국립공원과 3대 해변은 어디???(2/4)

 

1. 호주의 동물 보호소

 

1) 크로코사우루스 코브(Crocoosaurus Cove)

 

스릴만점의 바다 악어 체험

 

다윈 시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오스트레일리아의 상징적인 바다 악어를 바로 코앞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하고 스릴 넘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 관광 명소는 2008년부터 다윈 시의 미첼 거리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크로코사우루스 코브는 세계에서 가장 큰 호주 파충류 전시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상징적인 초대형 바다 악어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장소는 방문객들에게 파충류와의 밀접한 접촉을 통해 그들의 생태계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멋진 체험을 선사합니다.

 

이곳의 가장 상징적 존재인 바다 악어는 그 크기가 4~6m에 달하며 몸무게도 400~1,000kg에 달하는 엄청난 크기입니다. 바다 악어는 지구상에 현존하는 파충류 중에서는 최대의 크기이며 그 힘도 엄청나서 입으로 물 때의 치악력은 최대 2톤이 넘는 무서운 힘입니다. 그리고 수명도 70년에 달합니다. 그런 괴물 같은 녀석을 바로 코 앞에서 헤엄치는 것을 물속에서 볼 수 있다면 평생 잊히지 않을 멋진 체험이 될 것입니다.

 

2) 론 파인 코알라 셍츄어리(Lone Pine Koala Sanctuary)

 

코알라 안아보기 체험

 

이곳은 퀸즈랜드 주의 브리즈번 시에 있는 피그 트리 포켓 지역에 위치한 18헥타르(44 에이커) 규모의 코알라 보호구역입니다. 1927년에 설립된 이 보호구역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코알라 보호구역으로, 약 80종의 호주 동물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일정한 비용을 지불하고 코알라를 직접 안아볼 수 있으며 각 코알라는 하루에 30분 이상 안기지 않도록 엄격한 규정에 따르고 있습니다. 코알라를 보호하기 위한 배려입니다. 이곳을 방문하는 방문객의 기부금과 기념품 사진에 대한 비용은 코알라의 안락하고 새로운 우리를 만드는 것과 코알라 연구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 그리고 코알라의 주식인 유칼립투스 나무 생장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는 데 사용됩니다.

 

3) 알리스 스프링스 캥거루 보호구역(Alice Spings The Kangaroo Sanctuary)

 

캥거루 보호구역의 새끼 캥거루와 어미 캥거루

 

이 보호구역은 호주 노던 테리토리 앨리스 스프링스에 위치한 캥거루 보호구역입니다. 1996년 야생에서 구조된 캥거루를 보호하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현재 보호구역에는 약 1,000마리의 캥거루가 살고 있습니다. 이 보호구역은 캥거루와 다른 야생 동물을 관찰하고 그들의 생태를 배울 수 있는 곳입니다. 또한, 보호구역에서는 캥거루와 교감하고 사육사와 함께 캥거루를 돌보는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Alice Springs the Kangaroo Sanctuary는 앨리스 스프링스 시내에서 약 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보호구역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됩니다. 입장료는 성인 20달러, 어린이 10달러입니다. Alice Springs the Kangaroo Sanctuary는 캥거루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꼭 방문해야 할 곳입니다. 이곳에서 캥거루를 만지거나 안아 볼 수 있는 체험 기회도 제공되면 캥거루와 교감하고 그들의 생태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합니다.

 

 

2. 호주의 자연 속의 동물

 

1) 데이인트리 열대우림 국립공원(Daintree Rainforest National Park)

 

데이인트리 열대우림 국립공원

 

데이인트리 국립공원은 오스트레일리아 퀸즈랜드 주의 북부에 위치해 있으며, 브리즈번에서 북서쪽으로 1,757km, 케언스에서 북서쪽으로 100km 떨어져 있습니다. 이 공원은 1981년에 설립되었으며, 퀸즈랜드의 습윤 열대 지역의 일부입니다. 1988년에는 유네스코 세계 자연 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데이인트리 국립공원은 1억 년 이상 지속되어 온 그레이터 데이인트리(Greater Daintree) 열대우림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열대우림입니다. 이 공원은 430종 이상의 조류가 서식하며, 그중에는 웜푸 과일 비둘기(Wompoo fruit-dove)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웜푸 과일 비둘기

 

머스키 쥐 캥거루(Musky rat-kangaroo), 베넷트의 나무캥거루(Bennett’s tree kangaroo), 스왐프 월라비(Swamp wallaby), 오리너구리(Platypus) 및 짧은 부리 고슴도치(Short-beaked echidna) 등의 포유류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공원에서는 최소한 23종의 파충류와 13종의 양서류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데이인트리 국립공원은 그 풍부한 생물 다양성과 오래된 역사로 인해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 공원을 방문하면 오스트레일리아의 아름다운 자연을 체험하고 다양한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2) 캥거루 아일랜드(Kangaroo Island)

 

캥거루 아일랜드 초원의 캥거루 무리

 

캥거루 아일랜드(Kangaroo Island)는 호주 남부에 위치한 섬입니다. 섬의 면적은 약 4,400 km²로, 호주에서 3번째로 큰 섬입니다. 캥거루 아일랜드는 다양한 종류의 야생 동물이 서식하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대표적인 야생 동물로는 캥거루, 코알라, 왈라비, 딩고 등이 있습니다. 또한 캥거루 아일랜드는 아름다운 해변과 숲이 많아 관광지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캥거루 섬에서 자유로운 캥거루

 

캥거루 아일랜드의 특징은 다양한 종류의 야생 동물이 서식하고 아름다운 해변과 숲이 많으며 유네스코 세계 자연 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캥거루, 코알라, 왈라비, 딩고, 물개, 바다사자 등 캥거루 아일랜드는 다양한 종류의 야생 동물을 관찰할 수 있는 곳입니다. 또한, 아름다운 해변과 숲이 많아 관광지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3) 닝갈루 해양공원(Ningaloo Marine Park)

 

닝갈루 해양공원

 

이곳은 호주 서호주 닝갈루 반도에 위치한 해양공원입니다. 이 공원은 2,600 km²의 면적을 차지하며, 세계에서 가장 큰 연안 산호초 지역 중 하나입니다. 2011년에 닝갈루 해양공원은 세계 문화유산 지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이 공원에는 약 2,900종의 물고기와 400종의 산호초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이 공원은 다이빙, 스노클링, 낚시, 수영과 같은 해양 스포츠를 즐기기에 좋은 곳입니다. Ningaloo 공원에서 가장 유명한 것이 3월부터 8월까지 이곳에서 먹이를 찾는 고래상어이지만 이곳에 해안을 두르고 있는 산호초는 다양한 산호와 다른 해양 생물에게도 풍부한 터전을 제공하며 수중 생물체의 풍부한 자원을 제공하고 있는 것입니다.

 

닝갈루 해양공원의 산호초

 

 

 

이상으로 호주의 독특한 동물들을 보호소에서 만날 수도 자연에서 만날 수도 있음을 살펴보았습니다. 수많은 동물들을 보호하고 함께 살아가는 호주의 노력에 많은 감명을 받게 됩니다. 다음 편에서는 호주의 원주민 마을과 호주의 축제에 대하여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