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5. 20.

    by. 여행마스터8282

    서울 근교에 가장 인기 있는 관광코스인 남이섬에 가보셨나요?

    남이섬은 뛰어난 자연경관과 볼거리, 먹거리 등이 두루 갖추어진 주말 나들이 혹은 당일치기 관광의 명소라고 할 수 있는데 보다 자세한 내용을 소개하겠습니다.

     

    1. 관광명소가 된 배경

     

    남이섬 입구
    나미나라공화국이 되어버린 남이섬

     

    강원도 춘천에 있는 섬으로 북한강 중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남이섬은 1971년 개발을 시작하여 1982년부터 일반에게 공개되었습니다. 섬 전체가 울창한 숲으로 이루어져 있어 아름다운 경치로 유명하며,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녹음,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곳으로, 연간 약 3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관광지입니다.

     

    또한 1982년부터 1989년까지 한국의 음악가 윤이상과 그의 부인인 독일 소설가 헤르타 뮐러가 남이섬을 '나미나라공화국'이라는 가상의 공화국으로 조성했습니다. 섬은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섬 곳곳에는 '사랑의 종', '평화의 소녀상', '뮤지엄 산'과 같은 상징물이 있습니다. 나미나라공화국은 남이섬의 공식 명칭은 아니지만, 섬을 방문하는 관광객들 사이에서 널리 알려진 별명입니다.

     

    2. 볼거리

     

    메타세쿼이어 가로수길
    쭉 뻗어있는 메타세쿼이어 가로수 길

    1) 메타세쿼이어 길

    남이섬의 대표적인 명소로, 높이 30m, 둘레 1m에 달하는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1.5km에 걸쳐 늘어서 있습니다. 메타세쿼이어 길은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곳으로 많은 영화와 드라마의 배경이 되어 있고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가 있습니다.

    2) 은행나무 길

    은행나무가 1km에 걸쳐 늘어서 있는 길로서 가을에는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잎으로 낭만적인 장면을 연출하는 가로수 길입니다.

    3) 하트 모양의 정원

    남이섬의 중앙에 위치한 정원으로, 하트 모양의 장식과 꽃밭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사진을 찍기에 좋은 곳입니다.

    4) 뮤지엄 산

    뮤지엄 산은 남이섬에 위치한 미술관입니다. 뮤지엄 산에는 한국의 유명 화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5) 남이장군 묘

    남이섬에 있는 유일한 유적지로, 조선 중기의 무신인 남이 장군의 묘입니다. 묘역은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3. 즐길거리, 액티비티

     

    짚라인의 묘미
    아찔한 짚라인 타기

    1) 짚라인 타기

    남이섬 짚라인은 가장 인기 있는 어드벤처 스포츠 활동으로 줄에 매달려 공중을 나는 스포츠입니다. 줄에 매달리면 미끄러져 내려가는 속도감에 스릴과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짚라인은 길이가 1.6km, 높이가 100m로 북한강과 남이섬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남이섬에 들어가는 유일한 통로였던 연락선외에도 짚라인을 타고 남이섬에 들어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2) 수상 자전거 타기

    수상 자전거 타기는 남이섬에서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액티비티입니다. 수상 자전거를 타고 북한강을 유람할 수 있습니다.

    3) 에코 트레일 산책

    에코 트레일은 남이섬의 숲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입니다. 에코 트레일을 따라 걷다 보면 다양한 야생동물을 볼 수 있습니다.

     

     

     

    4. 먹거리, 맛집

     

    남이섬 호떡집
    붐비는 남이섬 호떡집

     

    1) 남이섬 호떡

    남이섬 명물인 호떡집은 메타세쿼이아길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남이섬을 방문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호떡집은 1986년부터 영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남이섬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호떡은 직접 만든 반죽에 팥소, 땅콩, 슈크림, 녹차 등 다양한 재료를 넣어 만든 것이 특징입니다. 호떡은 갓 구워내어 따뜻하고 쫄깃하며, 속은 팥소가 듬뿍 들어 있어 맛있습니다. 명물 호떡집은 남이섬 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곳 중 하나이기 때문에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줄을 서더라도 맛있는 호떡을 먹을 수 있으니 기다릴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2) 아르떼 레스토랑

    아르떼는 남이섬에 위치한 미술관 겸 레스토랑입니다. 아트 뮤지엄과 푸드 뮤지엄의 합성어인 아르떼는 예술과 음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메뉴는 한식, 양식, 중식, 일식 등 다양한 세계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예술 작품을 테마로 한 음식을 선보여 눈과 입이 즐거운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아르떼는 남이섬의 아름다운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 좋은 곳으로, 남이섬의 정취를 느끼며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3) 섬향기 한식당

    남이섬에 위치한 한식당입니다. 남이섬 정문에서 200m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남이섬을 방문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섬향기는 1998년부터 영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남이섬을 대표하는 한식당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메뉴는 닭갈비, 막국수, 불고기, 전골 등 다양한 한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섬향기의 닭갈비는 남이섬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 중 하나로, 철판에 볶아낸 닭고기와 야채가 어우러져 맛있습니다. 섬향기의 막국수는 시원한 육수와 쫄깃한 메밀국수가 어우러져 맛있으며, 여름철에 인기 있는 메뉴입니다.

     

    5. 남이섬 가는 길

     

    남이섬으로 가는 연락선
    남이섬으로 가는 연락선

    1) 자동차로 가는 길

    서울양양고속도로를 타고 춘천 IC로 나옵니다. 춘천 IC에서 나와 46번 국도를 따라 북쪽으로 가다가 남이섬 표지판을 따라가면 남이섬 선착장에 도착합니다. 여기서는 배를 타거나 짚라인으로 섬으로 갈 수 있습니다.

    2) 대중교통으로 가는 길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남이섬에 가시려면 서울역에서 ITX-청춘 열차를 타고 가평역까지 갑니다. 가평역에서 10-4번 버스를 타고 남이섬 선착장까지 갈 수 있습니다. 선택에 따라 배를 타고 이동하거나 신나는 짚라인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남이섬은 주말여행 혹은 당일치기 여행의 최적의 코스입니다. 강을 건너서 섬으로 향하는 낭만적인 분위기와 숲 속을 걷는 듯한 메타세쿼이어의 가로수 길의 여유로움도 좋은 곳입니다. 물론 맛집에서의 식도락도 포함해야 하고요, 답답한 도시를 떠나 남이섬으로 향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