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인천에서 즐기는 완벽한 3일 여행(2/3)

인천의 숨겨진 역사적인 장소와 핫 플레이스 그리고 섬 투어 등으로 알 찬 여행을 3일에 걸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둘째 날 - 인천의 핫 플레이스는 어디?

 

 

[국내여행]인천에서 즐기는 완벽한 3일 여행(1/3)

 

 

1. 월미바다열차

 

월미바다열차 운행(출처:인천광역시)

 

월미바다열차는 인천광역시 중구 북성동에 위치한 국내에서 가장 긴 도심형 관광 모노레일입니다. 이 열차는 중구 제물량로에 있는 월미바다역에서 출발하여 월미공원역, 월미문화의 거리역, 박물관역을 지나 월미도를 한 바퀴 돌며, 총 운행 거리는 6.1km입니다. 평균 시속 9km, 최고 시속 20km의 속도로 월미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월미바다열차는 2019년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인이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열차 안에서는 월미도 풍광과 인천 내항, 서해 그리고 멀리 인천대교까지 조망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해질 무렵 서해의 그림 같은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인천을 대표하는 관광 명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두 대의 차량으로 구성되어 최대 46명까지 탑승할 수 있는 월미바다열차는 월미도의 주요 관광지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인천 월미도의 매력을 만끽하는 특별한 경험을 느끼게 할 것입니다.

 

 

 

 

2. 송도센트럴파크

 

센트럴파크의 엄청난 규모의 트라이볼

 

송도센트럴파크는 국내 최초로 바닷물을 끌어와 만든 해수공원으로, 전체 면적이 약 37만㎡에 달합니다. 공원 안에는 인공 수로가 길이 1.8km, 최대 폭 110m에 이르며, 푸른 녹지대와 고층 빌딩들이 어우러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송도 센트럴파크는 친구, 가족, 아이들과 함께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

 

신선한 공기와 푸르른 초목이 가득한 공원에서 편안한 시간을 보내며 자연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공원 안에는 호수가 있어 호수 위에서 카누를 즐길 수 있으며, 동물원과 인공 폭포가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주변에는 근대적인 건물들이 있어 도시와 자연의 조화를 느낄 수 있으며 상점, 카페, 레스토랑들이 있어 쇼핑이나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송도 센트럴파크 인근에는 송도 컨벤시아, 트라이볼, 센트럴파크 모델하우스 등 다양한 명소가 있어 방문할 만한 곳이 많습니다. 뿐만 아니라, 송도 센트럴파크는 다양한 문화 행사와 축제가 자주 열리는 공간으로 문화 행사를 즐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매력을 가진 송도 센트럴파크는 인천 여행 시 꼭 방문해야 할 명소 중 하나입니다.

 

3. 계양구 무장애길

 

경사가 완만한 무장애길(출처:인천광역시)

 

무장애길은 이름 그대로 누구나 어떤 장애도 없이 걸을 수 있는 길이라는 뜻입니다. 그리하여 장애인, 노약자, 유모차를 끄는 부모님 등 모든 이들에게 편리한 이동 환경을 제공하는 도로입니다. 이 길은 계단이 없고 경사가 완만하여 모두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계양구 산림욕장 무장애길은 길게 이어진 편안한 길로, 걸음을 옮길 때마다 슬금슬금 높아지는 눈높이가 신기할 정도입니다. 이 길 위에서는 나이 지긋한 노인도, 엄마아빠 손잡고 나온 아이도 걸음에 거침이 없습니다. 실제로 이 길의 경사율은 최대 1/12를 넘지 않으며, 대부분은 1/18입니다. 경사율 1/18은 18m를 이동할 때 고도가 1m 올라가는 경사를 의미하며, 각도로 환산하면 3~5도 사이쯤 됩니다. 이 무장애길은 지그재그로 길을 낸 덕분에 직선거리 300m가 채 안 되는 구간이 4배에 가까운 1.2km까지 늘어났습니다. 이로 인해 전동휠체어 이용자도 보호자 도움 없이 이동할 수 있는 수준의 경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계양구 산림욕장 무장애길은 역사와 자연환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도로로, 다양한 문화유산과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계양구의 무장애길은 모두에게 편리한 이동 환경을 제공하며 누구나 더 나은 도시 생활을 실현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4. 평리단길

 

부평 평리단길 입구(출처:부평구청)

 

 

부평 평리단길은 1998년 상인들이 주도하여 조성된 문화의 거리로, 20여 년 동안 인천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이어져 왔습니다. 현재 부평 상권은 문화의 거리를 중심으로 중앙로와 시장로터리, 건너편 서초등학교까지 확장되어 있습니다. 이곳에는 의류 패션, 홈인테리어, 식당, 카페 등 200여 곳의 상점들이 밀집해 있어 다양한 쇼핑과 문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부평 시장에서 평리단길로 이어지는 골목마다 세련되고 감성적인 가게들이 모여 있어, 요즘 인천에서 가장 핫한 공간으로 꼽힙니다. 카페와 맛집, 소품 숍 등 젊고 힙한 감각으로 꾸며진 개성적인 가게들이 여행자들을 불러 모읍니다. 구석구석 숨겨진 모던하고 클래식한 분위기의 카페들과 핫한 '인싸템'으로 가득한 숍들을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오래된 건물에서의 아날로그 감성과 새로운 트렌드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독특한 공간들이 평리단길만의 매력을 느끼게 합니다. 40~50년 된 노포들과 이제 막 생겨난 신생 점포들이 상생하며 어우러져 나가는 평리단길의 미래는 더욱 밝아질 것입니다. 각 도시마다 유행처럼 번져가는 "~~ 리단길"에서 인천의 평리단길도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5. 구월동 로데오거리

 

구월동 로데오거리의 화려한 상가

 

인천광역시 남동구에 위치한 구월동 로데오 거리는 버스터미널과 지하철이 인접해 있어 평소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또한, 인천문화예술회관이 바로 옆에 있어 문화와 예술을 즐기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구월동 로데오 거리에는 의류와 패션 소품, 귀금속, 잡화 등 다양한 상점들이 밀집해 있어 쇼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유명한 프랜차이즈 식당들과 숨은 맛집들이 모여 있어 먹거리도 풍부한 곳입니다.

 

세련된 카페와 펍들도 많아 취향에 따라 골라 즐길 수 있는 핫플레이스로 불리고 있고 저녁이 되면 화려한 네온사인 불빛 속에서 낮과는 다른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거리 곳곳에는 쉬어갈 수 있는 휴식 공간과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사진 찍기에도 좋습니다. 중앙에는 공연장이 자리 잡고 있어 누구나 버스킹 공연에 참여할 수 있으며 다양한 문화 행사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

 

구월동 로데오 거리는 다양한 브랜드와 아이템들을 만나볼 수 있어 쇼핑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는 최적의 명소이기도 합니다.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구월동 로데오 거리는 인천의 핫 플레이스에서 빠질 수 없는 곳입니다.

 

 

 

이렇게 인천에서의 두 번째 날은 핫 플레이스 중심으로 살펴보았습니다. 이제 마지막 세 번째 날은 인천에서만 즐길 수 있는 인천 시티 투어의 하나의 서비스로 제공되는 테마형의 섬 투어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국내여행]인천에서 즐기는 완벽한 3일 여행(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