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4. 14.

    by. 여행마스터8282

    경기도의 도립공원인 남한산성의 매력은 무엇인가?

     
    경기도에는 멋진 경관을 가지고 있어서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장소들이 있습니다. 남한산성 도립공원, 가평의 연인산 도립공원, 군포의 수리산 도립공원이 공식 도립공원입니다. 이번 편에서는 남한산성 도립공원의 역사와 관광 포인트, 등반코스 등을 자세하게 소개합니다.
     

    1. 남한산성의 역사와 개관

     
    남한산성은 서울의 동남쪽에 위치한 조선시대의 국방 보루입니다. 이곳은 삼국시대부터 남북을 연결하는 중요한 거점이었으며, 백제의 시조를 모신 숭열전이 자리 잡고 있어 백제인들에게는 성스러운 대상으로 여겨졌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인조 2년부터 축성되어 인조 4년에 완공된 이후로 국방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였습니다. 특히 조선의 16대 임금인 인조는 남한산성에서 역사적인 회오리를 맞이하였으며 이곳에서 항전과 몽진을 치렀습니다. 이곳은 1963년 사적 제57호로 지정되었으며 1971년에는 남한산성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지금까지 보존되고 있습니다. 2014년 유네스코에서는 남한산성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높게 인정되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남한산성 안에는 행궁과 숭열전, 청량당, 지수당, 연무관 등 다양한 문화재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수 백 년의 역사를 지니는 문화유산으로서,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산책을 즐기며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있습니다.
     

    2. 수어장대

     

    수어장대
    수어장대(출처:공공누리)

     
    수어장대는 남한산성을 쌓을 때 만들어진 4개의 장대 중 유일하게 남아 있는 건물로서 1624년 인조 2년에 남한산성을 축조할 때 지어졌으며 조선시대의 군사문화와 역사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입니다. 또한, 일장산 꼭대기에 자리한 수어장대는 남한산성의 대표적인 전망대 중 하나로서, 산성 내부와 인근 지역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도 유명합니다. 수어장대는 광주시 남한산성에 위치하고 있어서, 서울과 근접한 지역에 있지만 조용하고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장소입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수어장대를 찾아 산책을 즐기며, 조선시대의 군사문화와 역사를 체험하고 있습니다.
     

    3. 남문

     

    남문 전경
    남문/지화문(출처:성남시청)

     
    남한산성의 남문인 지화문(至和門)은 370m의 해발고도에 위치한 중요한 성문 중 하나입니다. 이곳은 인조 2년(1624) 성곽 수축 이전부터 존재하였으며, 지금까지도 원상을 유지하고 있는 현판이 있는 유일한 문입니다. 지화문은 홍예문과 문루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홍예문은 높이 4.75m, 너비 3.35m, 길이 8.6m로 원상을 잘 보존하고 있으며, 문루는 정면 3칸, 측면 3칸으로 건축 양식이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남문은 4대 문 중 가장 크고 웅장한 중심문으로, 지금도 많은 관광객들이 출입하는 곳입니다. 정조 3년(1779)에는 성곽을 개보수할 때 새로운 문루를 마련하면서 기존의 성문 자리에 지화문이라는 이름을 지었습니다.
     

    4. 서문

     
    남한산성의 서문인 우익문(右翼門)은 산성의 북동쪽 모서리 부분의 해발 450m 지점에 위치한 성문 중 하나입니다. 초축(初築) 시기부터 이미 존재하였으며, 조선 정조 3년(1779)에 새로운 문으로 개축하면서 우익문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우익문은 폭 1.46m, 높이 2.1m으로 작지만, 조선시대의 성곽문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특히 인조 15년(1637)에는 인조와 세자가 함께 이 문을 통해 청나라 진영으로 들어가 화의를 맺고 항복한 사실로 유명합니다.
     

    5. 행궁

     

    행궁 전경
    남한산성 행궁(출처:공공누리)

     
    남한산성 행궁은 626년 즉 조선 인조 4년에 총융사 이서의 계책에 따라 완성되었습니다. 행궁은 유사시 왕이 피난할 수 있도록 준비된 예비 궁궐로서 전략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행궁은 산성 가운데 종묘와 사직을 둔 유일한 행궁으로, 한 남루, 외행전, 내행전, 좌승당, 이의정, 정전, 영녕전 등이 자연과 인공이 화합하는 순응의 미학을 공간적, 지형적으로 연계시키고 있습니다. 이 궁궐은 사적 480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역사적인 가치와 아름다운 건축양식으로 많은 관광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자연과 문화가 조화를 이룬 공간으로서, 행궁 내부의 건물들은 우아하면서도 특유의 청아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6. 남한산성 등반 코스

     
    남한산성은 그 경치와 자연환경 등으로 유명한 등산 코스입니다. 총 4개의 코스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각의 코스는 다양한 경로와 소요시간, 난이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1) 1코스

    산성로터리를 시작으로 북문, 서문, 수어장대, 영춘정, 남문, 그리고 다시 산성로터리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이 코스는 3.8km의 거리와 약 1시간 2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며, 비교적 쉽게 등반할 수 있습니다.

    2) 2코스

    산성로터리에서 출발하여 영월정, 숭렬전, 서문, 수어장대, 그리고 다시 산성로터리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이 코스는 2.9km의 거리와 약 1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며, 1코스보다는 난도가 높습니다.

    3) 3코스

    세계유산센터를 출발하여 현절사, 벌봉, 장경사, 망월사, 동문, 그리고 다시 세계유산센터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이 코스는 5.7km의 거리와 약 2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며, 비교적 어려운 난이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4) 4코스

    세계유산센터에서 출발하여 동문, 동장대터, 북문, 서문, 수어장대, 영춘정, 남문, 동문, 그리고 다시 세계유산센터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이 코스는 7.7km의 거리와 약 3시간 2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며, 가장 어려운 난이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각 코스마다 산성의 서쪽부터 북쪽, 동쪽, 그리고 남쪽까지 다양한 경로를 제공하여, 산악경관과 역사유적을 즐길 수 있는 멋진 산행 코스입니다. 다양한 경로와 시간, 난이도를 고려하여 코스를 선택해 산행을 즐기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으로 경기도의 도립공원인 남한산성을 살펴보았습니다. 서울과 근접한 위치에 있지만 자연경관과 역사적인 가치가 높아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곳은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장소입니다. 화려하고 번잡한 곳을 피하여 한적한 여유를 누리시기 원하신다면 남한산성을 추천합니다.